[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산업은행은 7일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에서 산업은행 6100억 원, 성장사다리펀드 1200억 원, 산은캐피탈 1000억 원, 정부재정 500억 원 등 8800억 원을 출자하여 민간자본과 매칭을 통해 총 2조5000억 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한다.

성장지원펀드는 4차산업혁명 관련 중소·벤처기업, 중견기업의 성장자금으로 공급하며 혁신 인프라 D.N.A.(Data·Network·AI)와 3대 신산업 BIG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관련 기업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펀드 대형화 및 민간 자율성 강화로 적극적 모험투자와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 투자를 유도한다는 데 있다. 

산은은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과정과 리그별 경쟁을 통해 4월 말까지 최대 20개의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 마감시한은 3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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