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대한항공은 6일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4% 감소한 2909억원을 나타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 역시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5708억원이다.

여객 사업의 경우 일본 불매운동, 홍콩 시위 등의 악재에도 동남아·대양주 대체 노선 판매 강화와 델타항공 조인트벤처 영향으로 전년보다 수송실적이 3.8% 증가했다.

화물 사업의 수송실적은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지난해 대비 9.8% 감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여객 부문은 델타항공 조인트벤처를 토대로 미주노선 강화를 꾀하고 신규 중·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 등을 통해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와의 사업 제휴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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