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가는 해외 리츠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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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는 해외 리츠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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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기 외 3명 / 북스톤 / 1만6000원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저금리로 예금·적금·채권 등 안전자산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일단 사놓으면 오르던 부동산 시장도 이제는 예전만큼의 수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정부는 집값 잡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리츠'다. 상장리츠는 대형 부동산을 유동화해 주식시장에 상장한 것으로, 이 방법으로 개인도 대형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다. 대형 오피스 빌딩이나 쇼핑센터, 호텔 등을 소유한 법인이 건물을 관리하면서 생긴 임차수익이나 매각차익을 '배당'이라는 방식으로 주주들과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보통 부동산 구매는 큰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부 가진 이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리츠를 통해 적은 금액으로 간접적 건물주가 될 수 있다. 보유세, 소득세 등 세금 문제도 직접 투자에 비해 자유롭다.

우리나라에도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등이 성공을 거두면서 리츠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롯데리츠, 12월에는 NH프라임리츠 등이 상장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폭 또한 넓어졌다. 하지만 리츠 선진국에 비해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자산운용시장이 발달한 나라에서는 개인투자자들도 해외주식, 해외채권, 상장지수펀드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균형 있게 구성해놓고 있다.

이 책은 성숙한 선진 리츠 시장을 통해 리츠라는 상품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리츠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특히 업계 최고 PB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경제기자들이 단순히 유망 종목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진 시장을 분석해 최근 경제흐름에 맞는 분야까지 짚어주는 등 투자에 대한 시야를 넓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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