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대 상온 간편식 매출 연평균 4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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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3대 상온 간편식 매출 연평균 43% 성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06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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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제일제당의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등 상온 가정간편식(HMR) 삼총사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해당 3개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345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보이며 고성장을 이어간 것이다.

1년에 1회 이상 구입하는 가구 수의 비중을 나타내는 '침투율'과 카테고리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뜻하는 'TOM'(Top of Mind)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대표적으로 비비고 국물요리의 침투율은 2017년 22.0%에서 지난해 34.0%로, TOM은 26.8%에서 52.7%로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은 '상온 간편식은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 연구개발(R&D)과 제조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햇반컵반, 2016년 비비고 국물요리, 2018년 비비고 죽 등 맛 품질을 업그레이드 한 상온 간편식 제품을 연달아 출시할 수 있었다.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품군을 확장한 것도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점차 세분화되는 소비자 입맛을 겨냥해 매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햇반컵반은 24종, 비비고 국물요리는 22종, 비비고 죽은 9종을 운영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R&D와 핵심 제조기술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 구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등 상온 간편식의 성장은 단순 매출 확대가 아니라 상온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꾸며 성장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조리가 간편하고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상온 제품이 필요한 만큼 '한식 HMR 상온 기술' 역량 확보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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