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방법' 연상호 작가, "대결x히어로x무속이 하나로 합쳐질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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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법' 연상호 작가, "대결x히어로x무속이 하나로 합쳐질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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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 tvN '방법'이 저주로 사람을 해하는 주술 '방법(謗法)'을 소재 삼아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드라마 '방법'은 천만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이 아닌 작가로 나선 첫 드라마 집필작으로, 한국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오컬트 스릴러 장르와 함께 '방법(謗法)'을 첫 드라마 소재로 삼았다.

특히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요소를 뽑아내는 데 탁월한 재주를 가진 연상호 작가의 진가가 '방법'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앞서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사자' 등 기존의 오컬트물이 천주교 세계관을 중심으로 다뤘다면 드라마 '방법'은 심연 깊은 곳에 내재한 악(惡)과 토착신앙을 기반으로 해 눈길을 끈다. 

연상호 작가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대결, 히어로, 무속의 이슈가 하나로 합쳐질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 처음에는 '이질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생각 외로 너무 잘 어우러졌고, 대본을 쓰는 동안에도 내 스스로가 너무 재미있게 쓰고 있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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