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년 연속 순익 3조원대…리딩뱅크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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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년 연속 순익 3조원대…리딩뱅크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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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5일 2019년 누적 순이익 3조4035억원을 달성했다.

신한금융은 실적발표를 통해 1년 전보다 7.7%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6일 실적발표를 앞둔 KB금융지주의 순이익 전망치(증권업계 추정)가 3조3000억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신한금융이 다시 한 번 리딩뱅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19년 실적에 대해 "안정적인 경상 수익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년간 그룹 내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비은행, 글로벌, GIB(투자금융), 퇴직연금 등 조직 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그 결과 비은행부문은 전년대비 761억원 증가하는 등 6년 연속 성장했다. GIB 사업부문 영업이익 역시 6794억원으로 41.8% 증가했고, 글로벌부문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3% 증가한 3979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도 오렌지라이프 편입에 따른 보험이익 증가와 유가증권 관련 순익 증가로 전년대비 33.3% 성장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에 중점을 두고 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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