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외부인사 '김영석 그룹재무총괄'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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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외부인사 '김영석 그룹재무총괄'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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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DGB금융 신임 CFO
김영석 DGB금융 신임 CFO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DGB금융지주가 그룹재무총괄(CFO)자리를 신설하고 김영석 전 KB자산운용상무를 발탁했다. 

DGB금융은 지난 30일 그룹 내 임원인사위원회와 지주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선임했다. 지난해 12월 말 정기 조직개편·인사 발표 후 두달 여 만의 추가 인사다. 편과 인사를 발표한 지 두 달여 만의 추가 인사다.

은행지주에서는 통상 내부 승진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럼에도 외부 출신 인사인 김 상무를 선임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DGB금융에서 대구은행을 거치지 않은 임원은 회장을 제외하고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DGB금융 관계자는 "김 CFO는 회계와 재무, 기업활동(IR) 분야 등을 골고루 경험한 인물인데다 KB자산운용에서는 위험관리책임자(CRO)로도 재직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염두에 두고 성과 관리에 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GB금융은 올해 'IR를 강화'와 주가부양을 통한 '기업가치제고'라는 그룹 내 목표에 집중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즉 CFO직을 분리하고 외부 전문인사를 영입한 배경으로 '실적관리'에 포커스 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김 상무는 하이투자증권 잔여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자산운용 △DGB생명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재무도 총괄할 예정이다. 

김 상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헤 1985년 안진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했고, 장기신용은행과 KB국민은행, KB금융지주, KB자산운용 등에서 리스크관리와 회계 경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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