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디지털화폐 전담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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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전담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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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디지털화폐 관련 전담 조직 신설 및 인력 확충에 나섰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전담 조직을 설립한다.  

5일 한국은행은 '주요국의 CBDC 대응 현황' 보고서에서 당장은 필요하지 않지만 대외 여건이 변하면서 CBDC 발행 필요성이 제기될 가능성에 대비해 연구팀·기술반을 마련한다.

또 전문인력을 확충해 CBDC 관련 법적이슈, 검토, 기술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CBDC는 블록체인 등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새로운 전자형태의 화폐로 현재 각국 중앙은행은 페이스북 '리브라' 발행 이후 관련 연구와 테스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CBDC 연구를 진행하는 중앙은행 비율이 지난 2018년 70%에서 지난해 80%로 증가했다. 

한은도 2017년 분산원장기술 기반 은행 간 자금이체 모의테스트를 시행했고 이듬해 암호화폐 및 CBDC 공동연구 태스크포스를 꾸려 소액결제 모의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는 증권대금동시결제 모의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한은은 "각국 CBDC의 설계 방식과 조건 등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CBDC 발행 환경과 인센티브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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