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한국은행은 5일 지난 1월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작년 12월 말보다 8억4000만 달러 늘어난 409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국채·회사채)이 3784억5000만 달러(92.4%)로 가장 많고,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202억9000만 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3억4000만 달러, IMF 포지션은 27억8000만 달러였다.
한편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홍콩에 이어 세계 9위다. 1위는 중국(3조1079억 달러)이며 일본(1조3238억 달러)과 스위스(8548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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