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증권업계 투자 의견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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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증권업계 투자 의견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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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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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증권업계의 분석이 5일 엇갈렸다. 

먼저 현대차증권 김진상 연구위원은 '선제적 비용 집행, 빼어난 배당 수익률'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5만 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목표가 대비 49.7%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교보증권도 이날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관리와 인력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매수, 5만 원'을 유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이자이익 감소와 판관비 및 충당금전입액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며 "지난해 4분기 경상적 핵심이익에 해당하는 일반 영업이익은 2조3489억원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반면 KB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순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하면서도 '매수' 의견을 보였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부담을 줄이고 가는 실적'이라면서 순이익 전망치를 2.4% 하향조정하고 ROE(자기자본이익) 또한 4.6%에서 4.4%로 낮췄다.

하나금주에 대한 전체 증권사의 최근 6개월 목표가 4만6921원은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 대비 9% 하락한 것으로 전체적인 평가가 보수적으로 변한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2조408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순이익은 36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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