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틈새평면 아파트 거래량 역대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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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틈새평면 아파트 거래량 역대 최고치 경신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04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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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지난해 부동산 거래시장에서 전용면적 61~85㎡ 이하 중소형 틈새평면 아파트의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의 전국 아파트 거래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61~85㎡ 이하 중소형 틈새평면의 거래량은 총 7만8691가구로 직전 최고치인 2018년 1월(7만6160가구)과 3월(7만4173가구)의 거래량을 경신했다.

이는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틈새평면 공급 비중 감소에 따른 희소성과 세대당 인구(가족구성원)의 지속적인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틈새평면 신규 아파트는 2018년(17만1782가구) 대비 10.95% 증가한 19만596가구가 분양됐지만 전체 분양물량 대비 단순 비율로 따지면 2011년 59%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인 56%으로 나타났다. 공급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희소성이 높은 것이다.

국내 세대당 인구(가족구성원) 감소에 따른 소가족화 현상도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에 따르면 세대당 인구는 2011년 2.53명에서 2019년에는 0.22명이 감소한 2.31명으로 집계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69, 72, 75㎡ 등 틈새평면은 전용면적 84㎡와 비교해 평면 설계나 배치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특히 자투리 공간까지 살리며 수납공간을 특화하는 설계까지 반영되는 추세가 높아진 만큼 2인가구나 3인가구 등 소가족이라면 틈새평면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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