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장 견과류, 열량 낮고 식이섬유·무기질 함량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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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 견과류, 열량 낮고 식이섬유·무기질 함량 높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03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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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견과류 제품이 열량은 낮으면서 건강에 유익한 식이섬유와 무기질 등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소포장 견과류 12개 제품의 영양성분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 1봉지당 평균 열량은 117kcal로 1일 에너지 필요량(2000kcal) 대비 6%였다. 1봉지당 탄수화물 함량도 8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324g) 대비 2% 수준으로 낮았다.

반대로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 함량은 4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25g) 대비 16% 수준이었다.

조사대상 12개 제품의 평균 지방 함량은 8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54g) 대비 15%로 다른 영양성분 대비 다소 높은 편이지만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이 평균 88%(7g)에 달했다.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무기질 중 마그네슘 평균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1%에 해당하는 36mg이 함유돼있었다.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인 나트륨 평균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mg)의 0.1%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각 제품은 아몬드, 호두, 캐슈넛 등 4~7가지 원재료로 구성돼있어 개인별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했다. 원재료 중 아몬드 구성비가 높을수록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았다.

또 전 제품이 이물, 곰팡이독소, 살모넬라, 중금속, 잔류농약, 보존료, 산가 등 안전성 시험에서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식품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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