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태광실업 창업주인 고(故) 박연차 회장의 발인이 3일 오전 엄수됐다. 부인 신정화 씨를 비롯한 유족과 지인 등 50여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박 회장의 운구는 병원을 나서 그가 평생 몸담았던 김해 안동 태광실업으로 향했다.
고인의 운구가 회사에 도착하자 회사 공터에 있던 태광실업 직원 800여명은 고개를 숙이며 고인을 맞이했다.
유족은 박 회장 영정을 들고 그가 평소 생활하던 본관 2층 집무실을 방문한 후 사내 영결식이 열린 강당으로 향했다. 영결식에 들어가진 못한 직원은 강당 밖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보며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박 회장은 지난 31일 오후 3시께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