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발인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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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발인 엄수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03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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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태광실업 창업주인 고(故) 박연차 회장의 발인이 3일 오전 엄수됐다. 부인 신정화 씨를 비롯한 유족과 지인 등 50여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박 회장의 운구는 병원을 나서 그가 평생 몸담았던 김해 안동 태광실업으로 향했다.

고인의 운구가 회사에 도착하자 회사 공터에 있던 태광실업 직원 800여명은 고개를 숙이며 고인을 맞이했다.

유족은 박 회장 영정을 들고 그가 평소 생활하던 본관 2층 집무실을 방문한 후 사내 영결식이 열린 강당으로 향했다. 영결식에 들어가진 못한 직원은 강당 밖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보며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박 회장은 지난 31일 오후 3시께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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