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금융상품 공시 시스템이 금융협회별로 이번 달부터 차례로 개설된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와 저축은행중앙회 비교공시 시스템에서는 예·적금과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 시스템에선 저축보험, 금융투자협회 시스템에선 펀드 상품을 알아볼 수 있다.
금융소비자들은 이들 협회 홈페이지 첫 화면에 배치된 '바로 가기'를 통해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몇 단계는 거쳐야 비교공시 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던 기존 체계를 개선한 것이다.
또한 각 협회 시스템에는 핵심정보 요약 공시 화면이 새로 생긴다. 맞춤형 조건 검색도 신설돼 소비자가 이자 계산방식 등 조건을 변경해가며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익률 등 핵심정보를 중심으로 요약 공시 항목을 구성함으로써 금융소비자가 상품을 비교할 때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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