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주요국 경제 리스크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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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주요국 경제 리스크 '급부상'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2월 01일 1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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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이사회 의장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이사회 의장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타격을 받으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일본은행(BOJ) 등은 신종 코로나를 세계 경제의 리스크로 꼽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며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 미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판단하는 게 우리의 틀"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추측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현행 1.50~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아마미야 마사요시 일본 중앙은행(BOJ) 부총재는 30일(현지시간) "중국의 세계 경제 비중이 과거보다 훨씬 더 커졌다는 점에서 신종 코로나 여파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면서 "외국인 관광객 감소를 포함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BOJ 역시 1월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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