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기가급 와이파이 공유기 日 기업 공급…해외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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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기가급 와이파이 공유기 日 기업 공급…해외시장 적극 공략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31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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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는 31일 매립형 이더넷 전원 방식(PoE, Power over Ethernet)의 와이파이 단말기(AP)를 일본 다이코 커뮤니케이션즈 그룹 티디닷컴(TD.com)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머큐리의 첫 와이파이 단말기 수출이다.
 
티디닷컴은 일본 통신사 제품의 시공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 머큐리가 납품하는 매립형 PoE 와이파이 단말기를 일본 내 주택, 아파트 및 건물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매립형 PoE 와이파이 단말기는 최고 1.2Gbps 와이파이 속도를 제공한다. 별도의 전원 케이블 없이 단 하나의 케이블로 통신과 전력 공급이 가능해 전체 케이블 개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건물 시공 과정이 대폭 생략돼 시공비가 줄고 설치가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PoE 관련 시장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약 12.56%의 성장을 보였다. 오는 2022년에는 10억 2천만달러 (약 1조 2천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신규 주택, 아파트 및 건물들이 매립형 PoE 와이파이 단말기를 사용하는 추세에 따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추가적인 제품 수출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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