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 수요가 늘어난 틈을 타 시장을 교란시키는 행위를 단속한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31일 마스크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중간 유통업체인 LG생활건강의 중앙물류센터(충북 청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간 유통업체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 필요한 수요량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보건용 마스크가 원활히 유통·공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식약처 역시 업체의 애로사항이 있으면 해소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부 온라인 판매자 등이 사재기, 매점매석 등을 통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매점매석 행위 금지를 위한 고시를 마련하고 공정위, 국세청 등 관계부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단속을 실시하는 등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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