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작년 영업익 3641억…전년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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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작년 영업익 3641억…전년비 42%↓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31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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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8조6519억원, 영업이익 364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4%, 42.1%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32.3% 감소한 2012억원의 누계 실적을 올렸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120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5823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3720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5768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10조6391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10조5600억원을 100% 달성했다. 전년 대비(9조6826억원)로는 9.9% 증가한 실적이다. 대우건설은 현재 32조8827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6년 회계 이슈와 2018년 분양사업 지연으로 인해 지난해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10조 수주 성과를 기록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반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3만4764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고, 1분기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의 본계약이 예정돼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대우건설은 향후 3년간 수주는 2020년 12조8000억원, 2021년 13조3000억원, 2022년 14조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은 각각 9조1000억원, 10조5000억원, 12조5000억원 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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