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30일 국내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반면 국고채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금값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28포인트(1.71%) 내린 2148.0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4포인트(0.17%) 내린 2181.5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9포인트(2.06%) 내린 656.39로 종료했다.
신흥국 주식이나 통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원 오른 달러당 1185.0원에 마감했다.
반면 안전자산인 국고채와 금 등의 가격은 올랐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9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301%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이날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3% 오른 5만98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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