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마스크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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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마스크 '품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29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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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쌍방울과 남영비비안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됐으며, 29일에는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확진환자가 추가로 나오는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쌍방울은 KF94 인증을 획득한 방역마스크 '미세초'를 생산 및 판매 하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이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장중 상승제한폭인 29.91%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쌍방울이 지난해 출시한 '미세초' 마스크는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4겹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까지 거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입체적인 모양을 갖추고 있어 미세먼지는 물론 각종세균의 침투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기에 용이하다.

남영비비안의 방역마스크 '뉴크린웰'도 KF94인증을 보유함은 물론 피부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해 성인은 물론 어린이도 사용가능한 제품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급작스런 주문 폭주로 인해 현재 주문량을 맞추는데도 빠듯한 상황"이라며 "현재는 재고를 보유하기 힘들 정도로 생산되는 물량 전체가 즉시 출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염병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스크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분기는 물론 올해 실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방울은 남영비비안 외에도 상장사인 광림, 나노스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광림은 특장차 크레인과 전신주 크레인 등을 생산하는 특수장비 제조전문업체로 환경분야 특장차, 소방차, 철도건설 특수크레인 및 각종 군용 수송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나노스는 광학필터 및 홀센서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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