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온·오프라인 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위메프에서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4~27일 KF94 마스크 판매가 전주 대비(1월 17~20일) 3213%나 늘었다. 손소독제는 837% 급증했다.
KF80 마스크 판매량은 349% 증가했다. 평균 0.4μm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를 94% 차단해주는 KF94 마스크에 더 많은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프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번째 확진자 발생 시점인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는 전주 대비(1월 13~16일) KF94 마스크 196%, 손소독제 192%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세번째(25일 확진), 네번째(27일 확진) 확진자가 발생한 설 연휴 기간부터 공포감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도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간 마스크 매출은 전월 대비 10.4배 늘었다.
우한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위생용품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입과 목을 헹구는 가글용품은 162.2%, 세균 제거를 위한 손세정제는 121.8% 신장했다. 비누와 바디워시 매출도 각각 74.6%, 3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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