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원·달러 환율 급등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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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원·달러 환율 급등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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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28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급등해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7분쯤 전 거래일 종가에서 8.0원 오른 달러당 1176.7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9.8원 오른 1178.5원으로 출발해 117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27일(현지시간) 모두 1.5% 이상 하락해 마감했다.

국채, 금, 달러화 등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위험자산인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우한 폐렴 사태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의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원화 약세 요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우한 폐렴 사태가 중국과 아시아국가의 경기둔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에 악재로 작용할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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