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산…항공사들, 중국노선 환불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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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항공사들, 중국노선 환불수수료 면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27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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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우한 폐렴' 공포감이 확산하자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에 대한 환불 수수료 면제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이전에 발권한 중국 모든 노선의 항공권을 대상으로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내달 29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이 해당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인천∼우한 노선의 환불 위약금을 면제하고 여정 변경시 재발행 수수료를 1회 면제해줬다. 이후 우한 폐렴이 더 확산하자 환불 수수료 면제 구간과 대상 기간을 전면 확대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24일 이전에 발권한 한국∼중국 노선이 포함된 여정(1월24일∼3월31일 출발 기준)에 대해 환불 또는 여정 변경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수수료 면제 대열에 합류했다.

제주항공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노선의 경우 이달과 내달 출발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에어부산은 부산∼칭다오, 인천∼닝보 등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정 중 3월28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 항공권 환불 수수료와 항공권 여정 변경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진에어는 내달 29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을 기준으로 제주∼상하이 등 중국 본토 노선의 환불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티웨이항공도 중국 노선 전체를 대상으로 이달 말 출발편까지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노선의 환불 수수료를 물지 않고 있다. 출발일 기준 내달 29일까지며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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