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큰 손은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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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큰 손은 '30대'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24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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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30대가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총 7만1734건으로, 이 가운데 30대가 28.8%인 2만691건을 매입했다.

이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최대 건수이다. 40대는 2만562건, 50대는 1만3911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가점제 대상 아파트 확대로 30대가 청약시장에서 당첨이 어려워지자 기존 주택 매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서울 인기 지역 아파트 청약 가점은 최하점이 50∼60점을 웃돌았다. 부양가족 수가 적고, 무주택기간이 짧은 30대는 당첨권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었다.

고가주택이 밀집한 강남 3구는 40대 매입 비중이 높았다.

강남구는 전체 매입자의 38.9%가 40대였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40대가 각각 36.0%, 3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광진구(33.1%), 노원구(30.9%), 용산구(28.1%) 등도 40대가 가장 많은 아파트를 매입했다.

전국 아파트 기준으로는 40대의 매입 비중이 28.7%로 가장 높았고 30대(24.0%), 50대(21.1%), 60대(11.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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