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피해자들, 신한금투에 이어 대신증권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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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피해자들, 신한금투에 이어 대신증권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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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라임 사태' 피해자들이 특정 지점에서 라임 펀드를 집중적으로 판매한 대신증권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한다.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두 번째 고소다.

법무법인 광화는 지난 21일부터 대신증권 반포 WM센터에서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펀드에 가입해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위임장 등 고소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광화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증권사 한 지점에서 펀드가 집중적으로 팔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본다"며 "위법적인 요소를 수사할 필요가 있고 투자 피해자들의 의견을 수사 당국에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개인 투자자에게 692억원어치 판매했다. 이 가운데 500억원 가량이 서울 서초구 반포 WM센터에서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

광화는 오는 30일까지 고소인을 모집해 다음 달 중 라임자산운용과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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