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신동빈, 나란히 서 영전에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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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신동빈, 나란히 서 영전에 헌화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22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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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지난 19일 별세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엄수됐다.

유족과 롯데그룹 임직원 등 14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은 묵념, 약력소개, 추도사, 추모 영상 상영, 헌화, 유족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나란히 서서 영전에 헌화했다.

두 사람은 각자 유가족 대표, 롯데그룹 대표로 조문객들에게 인사말도 전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아버님은 자신의 분신인 롯데그룹 직원과 롯데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힘써오셨다"며 "저희 가족들은 앞으로 선친의 발길을 가슴 깊이 새기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오늘의 롯데가 있기까지 아버지가 흘린 땀과 열정을 평생 기억하겠다"며 "역경과 고난이 닥쳐올 때마다 아버지의 태산 같은 열정을 떠올리며 길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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