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지난해 성장률·고용·분배 3대지표 '차선의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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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지난해 성장률·고용·분배 3대지표 '차선의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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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성장률·고용·분배 3대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22일 "(지난해 경제) 연간 2% 성장이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시장의 심리적 마지노선을 지켜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소재 정밀화학소재 기업 경인양행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열고 "시장에서 2% 달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저성장 고착화 우려가 있었다"며 "2%대 성장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차단했고 경기 반등 발판 마련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에 대해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민간에서 2분기 연속 전기 대비 성장을 이어간 것도 매우 긍정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를 놓고는 "일본의 적절하지 않은 일방적 수출제한조치는 한일 양국에 공히 피해를 초래하고 글로벌 밸류체인(GVC·글로벌가치사슬)을 현격히 약화하고 있다"며 "원상회복을 위한 일본 측의 진전된 조치를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또 홍 부총리는 "100대 핵심전략품목 중 기술 수준이 높고 생태계가 조성된 품목은 2∼3년 내 조기 상용화에 집중하고 미흡한 품목은 수입국 다변화와 해외기술 도입 등을 통해 3∼5년 내 중장기 공급 안정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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