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에는 확실하게 수출이 개선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싶다"며 정부의 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설 연휴를 앞두고 21일 물가 점검차 전북 군산 공설시장을 방문한 뒤 "1월 수출은 아무래도 설 연휴가 끼어있어서 1월 전체적으로 보면 증가세로 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역으로 뒤집어보면 작년에 2월이었던 설 연휴가 올해는 1월이어서 2월에는 그런 기저효과도 반영돼 2월 수출이 플러스로 반등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1~20일 수출은 25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4000만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14.5일)는 전년 동기와 같았다.
홍 부총리는 "결과적으로 가장 큰 관심은 3월에 수출이 어떻게 나타날지가 관건"이라며 "정부는 3월에도 수출이 플러스가 되도록 수출 총력지원 체제하에서 최대한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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