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너구리, 3배 더 매워진 '앵그리 RtA'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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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너구리, 3배 더 매워진 '앵그리 RtA'로 변신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21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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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농심이 3배 더 매워진 '너구리' 브랜드의 한정판 신제품 '앵그리 RtA'를 출시한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RtA 라면'을 제품화한 것이다.

RtA는 너구리 로고를 거꾸로 뒤집으면 알파벳 R, t, A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별칭이다. 한글을 모르는 한 외국인이 너구리를 RtA로 읽었다는 사연에서 시작돼 많은 네티즌들이 재미삼아 너구리를 RtA라면이라고 부르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실제로 한 외국 온라인쇼핑 사이트에서는 농심 너구리를 'RTA Neoguri'라고 병행표기 할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소비자들이 붙여준 별칭을 실제 제품에 적용해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아래가 뒤집힌 '앵그리 RtA'는 맛도 반전매력을 품고 있다. 면은 더 굵어졌고 국물은 깊고 진한 해물맛을 살리면서 기존 너구리에 비해 약 3배 더 매워졌다.

고추 함량을 늘리고 후추를 더해 화끈하고 얼얼한 매운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홍합, 오징어, 미역 등 해산물 재료의 함량을 늘려 특유의 해물 풍미를 한층 더했다.

건더기 스프에는 너구리의 상징인 다시마에 귀여운 너구리 캐릭터 모양의 어묵을 첨가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장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펀(Fun) 마케팅을 펼쳐 한층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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