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대학가에서 원룸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홍익대, 가장 저렴한 곳은 서울대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21일 공개한 '2019 서울 원룸 월세 추이'에 따르면 홍익대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월별로 51만~57만원의 월세를 보여 서울 주요 대학 중 월세가 가장 비쌌다. 연중 최저점이 건국대·서울대·한양대 등 다른 대학 최고점보다 높았다. 최저가는 서울대로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월별 35만~40만원이었다.
대학가 월세 매물이 가장 저렴하게 나오는 시기는 5월로 조사됐다. 8~11월도 비교적 낮았다. 반면 7월은 월세가 가장 비쌌고, 1·2·6·12월이 뒤를 이었다. 다방은 "원룸 시장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의 수요가 많다보니 입학·복학·졸업·취업 등이 몰린 여름·겨울 시즌에 월세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원룸 월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서초구였다. 이들 지역의 연중 월세 최고가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68만원으로, 금천구 월세 최고점(36만원)의 2배에 달했다. 도봉·강북·금천·구로·관악구는 연중 최고가가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월세 40만원을 넘지 않아 서울에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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