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신산업 핵심기술 확보·소부장 산업 가시적 성과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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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신산업 핵심기술 확보·소부장 산업 가시적 성과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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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공학·기술인들에게 4차 산업혁명과 '뉴노멀'(New Normal)의 새로운 시대에 대해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농업과 과학, 산업 혁명을 차례로 거쳐온 인류사회가 또 하나의 격변을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우선 미래 신산업 핵심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며 "2차 전지와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의 핵심 신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키우고 기존 주력 산업도 지능화와 친환경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소재·부품·장비산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며 "가급적 빠른 시기에 소재·부품·장비 100대 품목의 공급을 안정화하고, 외부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산업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한 "연구개발(R&D) 투자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면서 "R&D 투자가 기술개발과 사업화로 이어지고, 그 혜택이 산업과 경제에 직결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인류의 삶과 양식, 세계질서를 뒤바꿀 대전환의 파도가 일고 있는데, 이 파도를 기다리기만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며 "파도에 올라타 그것을 지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연구와 산업의 거리를 좁히고 학문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젊은 공학도들이 오늘의 여러분을 넘어서도록 독려해달라"면서 "여러분의 땀과 눈물이 결실로 이어지도록 정부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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