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례상장 도입 이후 코스닥 87곳 입성…최근 2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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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상장 도입 이후 코스닥 87곳 입성…최근 2년 급증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19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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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한 기술기업 상장이 2018년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도입 이후 성과 및 평가' 자료에 따르면 2005년 3월 특례상장 제도가 도입된 이후 이를 통해 상장한 코스닥 기업은 총 87개사로 집계됐다.

2005년부터 10년에 걸쳐 상장사는 총 27개사에 그쳤으나 이후 2016년 10개사, 2017년 7개사에 이어 2018년 21개사, 작년 22개사 등 최근 2년간 대폭 증가했다.

거래소는 특례상장이 늘어난 배경으로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과 혁신기업 상장 활성화 정책, 2015년 이후 기술평가제도 개선 등을 꼽았다.

업종별로 보면 87개사 중 바이오 기업이 67개사로 77.0%를 차지했지만, 2014년 특례상장 대상 업종이 전 업종으로 확대된 이후 바이오 외 기업도 점차 늘어 작년에는 22개 상장사 중 바이오 외 기업이 8개사에 이르렀다.

특례상장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각 사별 공모 당시 기준 약 13조3000억원에서 작년 말 기준 약 19조8000억원으로 48.9% 늘었다.

이들 기업 중 시총 상위 5개사(작년 말 기준)는 헬릭스미스(시총 1조9852억원)를 비롯해 제넥신, 신라젠,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등 모두 신약개발 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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