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2019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 지었다.
기아차 노조는 17일 각 지회 조합원(총원 2만9천281명)을 대상으로 2019 임금 협상 2차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해 2만7923명 가운데 1만6575명(59.4%)이 찬성해 최종 가결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12월 10일 소하리공장에서 진행된 16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 원 출연 등에 잠정 합의했지만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15일 19차 교섭에서 이날 투표에서 가결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합의 등이 추가됐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과 20일 임단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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