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박인비(32)가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둘째 날 3타를 더 줄이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나란히 공동 1위가 됐다.
박인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 첫 대회 1·2 라운드를 모두 보기 없이 시작해서 좋다. 3·4라운드가 1·2라운드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감각을 잘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다. 이 경우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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