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비트코인 국내 거래가가 10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1000만원에 거래된 것은 지난 11월15일 이후 2개월 만이다.
17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51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3.45% 오른 10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월1일 거래 가격인 832만원과 비교하면 16일 만에 21.44%나 뛰어 올랐다.
빗썸 외에 이오스(8.92%), 이더리움(6.26%), 리플(3.83%) 등의 암호화폐도 상승세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불거진 이란의 불확실성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옵션 출시, 오는 4월 말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등으로 비트코인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거래업계 관계자는 "해외 발 이슈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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