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매각 절차를 밟고 예비입찰에 들어갔다.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은 16일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인수의향서(LOI)를 받았다.
매각 대상은 미국 푸르덴셜인터내셔널인슈어런스홀딩스가 보유한 푸르덴셜생명의 모든 지분(100%)이다.
인수전 참여가 예상되는 후보로는 KB금융이 거론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MBK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 한앤컴퍼니 등 사모펀드들이 푸르덴셜생명의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또다른 후보였던 우리금융은 매각에 참여하지 않는다.
매각 측은 예비입찰에 응한 곳 중 쇼트리스트(적격후보군)를 선정해 본입찰을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6월 말 현재 자산이 20조1938억원으로 업계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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