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돈의동 고기골목이 레트로 열풍에 인기를 얻은 가운데 상권 내 고깃집 매출 중 20~30대 비율이 전체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돈의동 고기골목 상권을 분석한 결과 2019년 11월 기준 해당 상권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19만922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평균 약 600만명의 사람이 돈의동 고기골목을 찾는 셈이다.
돈의동 고기골목 상권 내 고깃집 월평균 추정 매출은 11월 기준 497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종로구 고깃집 월평균매출 4392만원 대비 585만원 많은 매출이다.
돈의돈 고기골목의 연령대별 월평균 추정 매출 비율은 △60대 이상(27.2%) △50대(17.6%) △40대(18.7%) △30대(23.2%) △20대(13.3%) 등으로 조사됐으며 추정 매출이 가장 많은 요일은 목요일(19.7%)로 분석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돈의동 고기골목은 방송에 소개되면서 젊은층과 외국인 방문자가 늘어나 전반적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했다"며 "또 익선동 카페거리와도 가깝고 최근 복고 열풍이 불면서 노포들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젊은 층 상권 유입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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