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장학재단, '산불 피해' 강원 고성 도서관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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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장학재단, '산불 피해' 강원 고성 도서관 복구 지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15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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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KT&G장학재단이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의 도서관 재건립에 힘을 보탰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빨간머리 앤의 작은 책마을'은 지난해 4월 발생한 산불로 책 3000여권과 전체 시설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도서관은 2011년부터 지역주민 박영숙씨가 자비를 들여 운영해 오던 곳으로 마을 어린이들의 독서공간이자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돼왔다.

이 소식을 접한 KT&G장학재단은 도서관 재건립 비용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도서관은 이달 초 열람실과 커뮤니티실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주택을 개조해 사용했던 기존과 달리 전용 건물이 지어졌으며 도서와 책상 등의 비품도 새로 마련됐다. 향후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대형 화재로 배움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이 용기를 얻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서관 재건립 사업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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