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기업하기 좋은나라' 한국 29위
상태바
포브스 '기업하기 좋은나라' 한국 29위
  • 운영자
  • 기사출고 2009년 03월 19일 15시 4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한국이 올해 29위로 지난해(37위)에 비해 8계단 상승했다.

포브스는 18일 세계 127개국을 대상으로 무역 자유화, 투자자 보호, 주식 시장의 규제 장치, 개인 활동의 자유, 기술 혁신도, 관료적 규제 장치, 금융 자율화 등의 변수에 근거,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나라'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한국은 무역 자유화(100위)와 관료적 규제장치(55위) 분야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으나 혁신(9위)과 테크놀로지(13위), 재산권(24위) 부문 등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 순위가 지난해보다 올라갔다. .

1위에는 지난해에 이어 덴마크가 선정됐고 미국은 지난해 보다 2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캐나다(3위), 싱가포르(4위), 뉴질랜드(5위), 영국(6위), 스웨덴(7위), 오스트레일리아(8위), 홍콩(9위), 노르웨이(10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지난해 10위권에 들었던 스위스와 아일랜드, 핀란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이 10위권에 들었고 일본이 지난해 보다 6계단 상승한 18위, 말레이시아가 지난해 38위에서 13계단 상승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은 지난해와 똑같이 26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63위, 인도는 75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주요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세계가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는 와중이지만 `기업하기 좋은 나라'들은 투자자와 기업가 등을 많이 끌어 모아 위기 상황에서 조기에 벗어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