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나흘만에 반등…주가는 추가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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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나흘만에 반등…주가는 추가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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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3월 18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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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1,300원대 진입을 시도하던 원ㆍ달러 환율이 다시 반등했으나 주가는 추가 상승하면서 1,170선에 바짝 다가섰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00원 뛴 1,421.50원으로 거래를 마쳐 나흘 만에 상승 반전했다.

환율은 8.50원 내린 1,400.00원으로 출발한 뒤 매물 유입으로 1,39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매수세가 강화되자 1,420원대로 다시 올랐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이 역내외 매수세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기아자동차의 신주인주권부사채(BW) 입찰에 참여했다가 실권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환전 수요가 환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아차 BW 입찰에는 외국인 자금을 포함해 8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몰렸지만 낙찰액은 4천억원에 불과했다.

수입업체들이 결제용 달러화 매수에 적극 나선 것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증시는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7포인트(0.52%) 상승한 1,169.95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3.94포인트(1.00%) 오른 398.60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12.98포인트(1.12%)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반전했다가 장 막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소폭 상승했다. 개인은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다.

보험, 건설, 의료정밀, 의약품, 유통 등 업종은 올랐으나 전기가스, 철강금속, 화학 등은 떨어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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