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피해 상담 '인터넷 서비스' 2년 연속 1위
상태바
소비자피해 상담 '인터넷 서비스' 2년 연속 1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4분기에 소비자 피해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인터넷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분기 소비자상담 상위 10대 품목을 집계한 결과 '인터넷서비스'가 3470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해 지난해 1분기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이동전화서비스'가 2103건(2.6%),
  '인터넷게임서비스(1970건, 2.5%)','휴대폰(1955건, 2.4%)'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10대 품목과 관련한 상담건수는 총 1만 6886건으로, 전체 상담 8만 25건의 21.1%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대 품목 순위 변동(표 참조)에 대해 살펴보면 인터넷게임서비스, 헬스장·휘트니트센터, 기타건강식품에 관한 상담이 새로 10대 품목 순위권안에 진입했으며, 지난해 동기 각각 6위와 8위 및 10위를 차지했었던 자동차 중개, 아파트 및 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 가운데 3위를 차지한 '인터넷게임서비스'는 지난해 16위에 올랐던것에 비해 무려 15계단이나 상승했으며, 상담건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1249건이나 늘어 173.2%나 폭증했다.
(주)엔씨소프트의 인터넷게임계정 영구이용제한조치에 대한 상담과 같은 사건에 대해 집당분쟁조정절차가 올해 2월 개시됨에 따라 집단분쟁조정절차 참가방법및 결과에 대한 상담이 총 1221건으로 이는 인터넷게임서비스 관련 건수의 62%를 차지해 순위 변동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뿐만 아니라 건강과 몸매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헬스장·휘트니스센터에 관한 상담 요청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733건이 증가해 99.3%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관련 상담의 주요 내용은 폐업, 사업자 명의 변경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와 헬스장·휘트니스센터 중도해지에 관한 것이었다.
 
'휴대폰'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상담건수가 1091건이 늘어 126.3%증가했다. 휴대폰과 관련한 주요 상담내용은 휴대폰 품질불량과 A/S에 관한 것이 가장 많았다.

<표> 2008년 · 2009년 1/4분기 주요 상담청구 10대품목 순위 비교

순위

 

2008년 1/4분기

 

2009년 1/4분기

 

증 감

 

증감률

 

품 목

 

 

품 목

 

 

1

 

인터넷서비스

 

2,527

 

(4.4)

 

인터넷서비스

 

3,470

 

(4.3)

 

943

 

37.3

 

2

 

이동전화서비스

 

2,128

 

(3.7)

 

이동전화서비스

 

2,103

 

(2.6)

 

25

 

1.2

 

3

 

정수기

 

1,306

 

(2.3)

 

인터넷게임서비스

 

1,970

 

(2.5)

 

1,249

 

173.2

 

4

 

점퍼․자켓․사파리

 

1,002

 

(1.8)

 

휴대폰

 

1,955

 

(2.4)

 

1,091

 

126.3

 

5

 

콘도회원권

 

899

 

(1.6)

 

콘도회원권

 

1,596

 

(2.0)

 

697

 

77.5

 

6

 

자동차중개

 

879

 

(1.5)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471

 

(1.8)

 

733

 

99.3

 

7

 

휴대폰

 

864

 

(1.5)

 

점퍼․자켓․사파리

 

1,231

 

(1.5)

 

229

 

22.9

 

8

 

아파트

 

824

 

(1.4)

 

기타건강식품

 

1,111

 

(1.4)

 

342

 

44.5

 

9

 

양복세탁

 

810

 

(1.4)

 

정수기

 

1,006

 

(1.3)

 

△300

 

△23.0

 

10

 

택배화물운송서비스

 

792

 

(1.4)

 

차량네비게이션

 

(자동항법장치)

 

973

 

(1.2)

 

183

 

23.1

 



강지혜 기자 ji_hai2000@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