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혐의로 법원의 재판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기수는 10일 오전 2차 공판 직후 미니홈피를 통해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다"며 "연예인이 죄인이라며 치정극을 언론에 유출시키겠다며 협박하면서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너희들 참다 참다가 결국 나도 용기 내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너희들이 짜고 내 돈을 받아 서로 먹겠다고 사기치고 우리 엄마 누나까지 협박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언론에 노출시켜 내 연예인 생활 망치겠다고 협박하면서 돈 갈취해가고 언론에 노출시키고 소문까지 내고 그렇게 하는 너희들이 정상인일까?"라며 그간의 일들을 폭로했다.

또 김기수는 "내 억울함 너희들의 잔혹함 다 세세히 대중에게 알려주마. 8개월을 대인기피로 살아왔다. 이제 스스로 일어나서 너희들을 알려주마"라고 말했다.

한편 작곡가 A씨는 지난 4월 술은 먹은 상태에서 김기수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했다. A씨는 같이 술에 취해 자던 김기수가 새벽에 옷을 다 벗은 채 자신의 옷을 벗기고 성적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