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살아가기
상태바
자연으로 살아가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주는 참으로 광대한 나라다. 그 크기가 한반도 전체의 38배에 달하는 세계 5위의 큰 영토를 갖고 있다. 필자가 사는 퀸스랜드 주만 하더라도 남한의 18배에 달하는 크기의 면적을 갖고있다. 그러나 호주는 전체인구가

 

 

2010.11.29

 

 

 

 

자연으로 살아가기

 

 

호주는 참으로 광대한 나라다. 그 크기가 한반도 전체의 38배에 달하는 세계 5위의 큰 영토를 갖고 있다. 필자가 사는 퀸스랜드 주만 하더라도 남한의 18배에 달하는 크기의 면적을 갖고있다. 그러나 호주는 전체인구가 약 2,300 만 명으로, 이 광대한 나라에 서울,경기도를 합한 정도의 인구밖에 살지 않는다. 그러니 시드니, 멜보른, 브리스베인을 비롯한 몇몇 큰 도시의 도심에만 오피스빌딩을 비롯한 주상복합 혹은 주거용 아파트 같은 고층빌딩이 있을 뿐 그 외의 동네들은 거의 모두가 단독 주택 들이다. 땅이 넓으니 애초부터 하늘로 올라갈 필요가 없다. 거기다가 거의 모든 집들이 숲으로 뒤 덮혀 있는 형상이다.

 

 

 

부동산 개발 회사들은 택지를 개발할 때 되도록 이런 자연 경관을 살리고 환경파괴를 피하기 위해 기존의 나무들을 보호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또 자연을 잘 보존하여 개발한 택지라야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다. 시 당국에서도 도시 환경 보호법으로 마구잡이 난 개발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동네들에는 2-3개 정도의 크고 작은 공원들이 조성되어 있고 이곳 사람들이 개를 많이 키우기 때문에 개 전용 공원도 곳곳에 만들어져 있다. 이렇게 주변에 나무 숲 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고 또 시에서 심어놓은 가로수들이 집집마다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앞마당 혹은 뒤 마당에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고 한다. 또 시립 도서관에 가면 일년에 가구 당 세 그루의 나무를 무상으로 분배해 준다. 집 근처에 숲이 있기 보다 숲속에 집들이 있다는 것이 바른 표현일는지 모르겠다.

 

이렇듯 숲이 우거지고 가까이엔 산들이 있고 또 공원을 끼고는 내천들이 흐르고 하니 (참고로 이 내천들은 절대 인공적인 개발을 하지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한다) 인간들 이상으로 이 자연을 만끽하고 있는 것이 야생 동물들이다.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어느 숲속에서나 흔히 눈에 띄는 것이 캉가루 들이다. 이제는 그 수가 너무 많아 농부들이 골치를 앓을 정도이다. 밤중에 시골길을 운전하다 캉가루에 부딪혀 큰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 퀸스랜드주 북부를 비롯 호주 곳곳에 악어들이 서식하고 있어 가끔은 눈먼 악어가 시내로 기어 나와 택시기사가 혼 줄이 난 경우도 있고 하천으로 낚시를 갔다가 변을 당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 또 섬나라인 호주는 누구나 해수욕이나 Surfing (파도타기)을 즐긴다. 이중에 가끔 상어의 습격을 받아 목숨을 잃기도 한다. 퀸스랜드 주에서 악어 동물원을 운영하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막의 독사들을 손으로 다루고 그 위험한 악어들을 맨몸으로 다루는 장면이 호주는 물론 영국의 BBC, 미국의 CNN 을 비롯 각국의 유명 전파를 타고 소개돼 세계적인 명사가 된 Steve Irwin도 퀸스랜드 북쪽 해안 관광지 Cairns (케인즈) 에서 수영을 즐기다 Stingray (가오리의 일종)의 꼬리에 찔려(가오리의 꼬리는 독침이나 다름없다) 세상을 하직하고 말았다. 그렇게 위험한 야생동물을 자유자재로 다루던 사람이 한낱 가오리에 찔려 죽다니 사람들은 한동안 이 사실을 믿지 않았었다.

 

 

물론, 이런 일들은 일반 주거들이 밀집해 있는 곳에서는 흔치 않는 경우이다. 주거지역에서는 주로 도마뱀(어미는 50-70cm 정도의 크기이다)이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고 햇볕이 따뜻한 한낮이면 어미 도마뱀 들이 정원 나무 위에 올라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이런 도마뱀이나 Gecko(게코) 들은 벌레들을 잡아 먹고 살고 있으니 인간에게 유익하다 하여 오히려 사람들의 귀여움을 받는다. 그러나 대부분 아파트에서만 살아 온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애완동물로까지 불리는 도마뱀이 눈에 띄면 질겁을 한다. 때로는 새끼 도마뱀들이 집 틈새나 지붕틈새로 집안으로 들어와 침대 위에 누워있는 사람 얼굴위로 떨어지기도 한다. 또 마당 어디엔가는 가끔 Red Back이라 불리는 거미가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Red Back이라는 거미는 등에 빨간 반점이 있어 붙여 진 이름이다.

 

 

요즘 들어 특히 많이 들려오는 얘기가 집에 맹독성 Brown Snake (갈색을 띈 뱀)가 자주 나타난다는 것이다. 작년까지 오랜 가뭄이 계속되다가 금년 봄부터는 유독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 기후가 습해지면서 내천 주변에 서식하는 뱀들이 개인 주택들에 까지 나타나는 것이다. 여기나 저기나 다 숲이 우거져 있으니 생기는 현상이다. 며칠 전 필자도 외출에서 돌아오다 길 위에 뭔가 꿈틀거리는 것이 있는 것 같아 차를 멈추고 내려서 봤더니 길이가 거의 2m 가 넘고 손 아름보다 더 굵은 뱀이 길바닥에서 횡단 신호를 기다리는 양 멈추어 서 있질 않는가. 필자는 전에도 이 뱀을 우리집 아래층 천정에서 본적이 있는지라 그다지 놀라지는 않고 마침 같이 있던 한국에서 온 일행에게 보라고 권했더니 질겁을 하고 저만치 떨어져서 가까이 오지를 못하고 있었다. 이 뱀은 카펫 스네이크(Carpet Snake)라 하여 독이 전혀 없고 가끔 집 천정 같은데 숨어서 집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한국의 집 능구렁이와 비슷한 존재이다.

 

 

 

나와 카펫 스네이크(비단 능구렁이)의 첫 대면은 약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이들 학교를 공립에서 사립으로 옮기게 되어 집을 학교에서 가까운 동네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 집은 이곳 퀸스랜드의 더운 날씨에 알맞도록 오래 전부터 이곳 사람들이 선호하던 퀸스랜더(Queenslaner)로 불리는 목조 건물이었다. 이 목조건물의 장점은 나무로 되어있어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이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대부분의 목조 집들은 벽돌집에 비해 천정이 높아 매우 시원한 느낌을 준다. 그 뿐 아니라 쉽게 내 취향이나 필요에 맞춰 개조(Renovation)가 용이하다. 해서 우리도 이사 들어 가기 전에 전문가를 고용하여 집을 개조 하고 있던 어느날 아래층에서 딸 아이의 비명소리가 들리질 않는가. 놀래서 뛰어 가보니 딸아이가 사색이 되어 아래층 천정을 가리키는데 평생 처음 보는 엄청난 크기의 뱀이 석가래 위에 길게 엎드려 있었다. 놀란 가슴에 어쩔 줄 모르다가 마침 막 일을 끝내고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던 목수를 고함을 쳐 불렀다. Michael 이라는 이 친구도 내 고함소리에 놀라 뛰어와 보더니 이 뱀은 전혀 독이 없으니 안심하라고 우리를 진정 시킨 뒤 옆집 전화를 (당시에는 휴대폰 이라는 게 없었다) 빌려 소위 Snake Catcher (직업적으로 돈을 받고 뱀을 잡아 주는 사람) 를 불렀다. 젊은 부부 Snake Catcher가 왔는데 자기들도 좀처럼 보기 힘들 정도로 큰 뱀이라면서(길이가 대략 3m 가량이고 둘레가 어림잡아 20cm는 넘어 보였다) 약 한시간 이상을 힘들여 뱀을 잡아 큰 포대에 담아 가지고 갔다. 잡은 뱀은 법적으로 포대에 담아 동물원에 가져다 주든지 아니면 외곽의 숲에 가서 놓아 주어야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맹독을 가진 뱀이 사람을 해치게 되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함부로 뱀을 포함 야생동물을 죽이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호주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맨발로 동네 공원이나 집 뜰에서 뛰어 노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 도마뱀이나 벌레들을 수시로 접하고 뱀들도 가끔 보면서 자라기 때문에 우리가 보기에는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거의 겁(?)이 없다. 여기는 또 모기 박멸을 위한 소독약 살포라는 것도 없고 자연 생리 그대로 방치하기 때문에 자연히 각종 벌레들도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집도 꽤 넓은 정원에 꽃나무들이 피어나고 이웃집과의 경계에 숲이 어우러져 각종 벌레들이 서식(?) 하고 있다. 화초와 화초사이에 날아 다니는 나비나 곤충 등을 잡아 먹으려고 거미들이 그물을 치고 있고 잔디 밭에 기어 다니는 지렁이 같은 벌레들을 잡아 먹으려 고정적으로 식사(?)하러 오는 단골 새들도 있다. 빗님이 내리시는 날이면 개구리와 두꺼비들이 사방에서 울어대고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손바닥만한 Slug(민 달팽이) 가 유리창에 딱 붙어있어 징그럽기 짝이 없다.

저녁에 불을 키면 각종 나방들이 불빛을 향해 창가로 날아들고 그 나방들을 주식으로 하는 Gecko(작은 도마뱀의 한 종류)들이 창가나 창 위의 벽면에 붙어 있다가 날쌔게 나방들을 잡아 먹는다. 모든 것이 먹고 먹히는 자연의 섭리 그대로이다. 우리 화단에는 화단 가장자리를 타고 유독 금잔화 (Marigold) 가 많이 심어져 있다. 금잔화를 보고 있으면 그 강렬한 노랑과 오렌지색이 엔도르핀이 솟을 정도로 눈을 즐겁게 하기 때문에 집사람이 좋아해서 많이 심어 놓기도 했지만 우리 속설에 금잔화 냄새가 뱀을 쫓는다 해서 100여 그루의 금잔화를 띠를 이뤄 심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아직 우리 정원에서는 뱀을 보질 못했다. 그런 이유로 우리집에 와 본 호주 친구들 중에는 금잔화를 자기들 정원에 심기 시작한 사람들도 여럿 있다.

 

여기서 엊그저께의 독특한 경험을 얘기 해야겠다. 마침 친지의 초대로 부부 동반으로 저녁식사를 대접 받고 집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 입기 위해 안방의 목욕탕에 붙어 있는 옷장으로 먼저 걸어 들어간 집사람의 비명소리에 급히 뛰어 갔더니 개미 보다 조금밖에 더 안 커 보이는 거의 눈에 뜨이지 않을 정도의 회색 빛 새끼거미들이 타일 바닥 위를 거의 덮다시피 하고 있질 않는가. 자그마치 적어도 100 마리는 돼 보였다. 어쩌다 거미가 한 두 마리 집안의 천정이나 차고에서 보이고는 했지만 어쩌면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거미들이 7평이 실히 넘는 안방 목욕탕 바닥을 뒤덮고 있는지. 하지만 놀라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 급히 벌레 죽이는 스프레이를 가져다가 온 바닥을 뿌렸더니 다행히 채 1 분도 안된 사이에 맥을 못 추고 죽어갔다. 해서 우선 옷부터 갈아입고 걸레질을 할 작정으로 붙박이 옷장 문을 열었다. 한데 옷장 바닥의 카페트 위에도 수십 마리의 똑 같은 새끼거미 들이 거의 움직임도 없이 엎드려 있질 않은가. 그야말로 징글징글한 일이었다. 옷장 안에도 스프레이를 해 놓고 옷 갈아 입고 집사람과 함께 막 걸레질을 시작하면서 보니까 목욕탕의 욕조 안에도 또 수십 마리가 됨직한 거미 새끼들이 포진하고 있질 않은가. 참으로 황당하기 그지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조금 뒤에 눈에 띈 광경에 우리 부부는 그만 경악과 함께 놀란 입을 다물질 못했다.

 

 

 

 

경황없이 스프레이 하기에만 급했던 우리가 그제서야 타일 바닥이며, 욕조 속 이며, 옷장 안 까지도 점령(?) 한 새끼 거미들로 인해 무언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 목욕탕 전체를 둘러 보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불길했던 예감대로 천정과 천정으로 이어지는 벽면에 일개 군단병력에(그 때 내게는 그렇게 보였다) 맞먹을 정도의 새끼 거미들이 이제는 거미줄까지 치고 새까맣게 붙어 있질 않는가. 놀란 가슴을 진정할 시간도 없이 급히 차고로 뛰어가 사다리를 가져다가 (천정이 높아 그냥은 도저히 스프레이를 할 수가 없다) 마구 스프레이를 해댔다. 나중에 보니 한 통의 스프레이를 다 써 버렸다.

 

그 경황에도 얼룩이 지기 전에 죽은 거미들과 스프레이 자죽을 닦아 내면서 계속 속이 메스꺼웠다. 이것들을 치우는데 30분 이상이 걸렸다.

 

하나 진작 우리 부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것은 막 청소를 끝내고 나서 였다. 걸레질을 한 손을 씻기 위해 수도 꼭지를 트는데 창문의 블라인드 커턴 (Blind Curtain)에서 미세한 움직임이 느껴 졌던 것이다. 아마도 평생 처음 겪는 사태에 신경이 곤두 서 있었던 탓이었던지 아님 또 다른 예감 때문이었을까, 문득 눈을 들어 자세히 보니 Oh, My God ! 거의 내 손바닥만한 거미가 (당시의 내 눈에는 거의 바다가재 Lobster만큼이나 크게 보였다) 블라인드 사이로 기어가고 있지 않는가.

 

 

심장이 멎는 듯한 순간이었다. 얼른 남아 있던 스프레이를 뿌려대면서 한편 집사람에게 파리채를 독촉해서 스프레이 기운에 밑으로 떨어지는 이 괴물같은 거미를 두드려 잡았다. 순간 온 몸의 기운이 빠져나갈 정도로 탈진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육상경기 100 m 달리기에 막 골인 하고 난 듯한 느낌이었달까?

 

일을 다 치르고 행여 싶어 온 집안 구석구석과 천정들을 살펴 봤으나 다른 곳에서는 거미의 징후를 발견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날 저녁은 너무나 놀라고 황당한 경험에 목욕탕과 붙어있는 안방에서(참고로 우리집은 안방과 목욕탕이 문이 없이 트인 상태로 되어있고 부부의 붙박이 옷장이 목욕탕과 붙어있다)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 다른 방에서 잠을 잤다.

 

아마도 추측하건대 우리가 집에 막 도착 했을 때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 괴물 같은 어미거미가 막 새끼를 낳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니 본능적으로 막 태어날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를 피해 집 지붕 틈새를 타고 (우리집 응접실과 목욕탕 지붕에는 햇빛을 받아 실내를 밝게 하려고 Sun-Roof 가 설치 되어 있다) 천정으로 기어 들어 새끼를 낳은 게 아닌가 싶다. 마침 새끼를 낳자 마자 우리가 집에 들어오게 되었고. 이런 결론에 이르다 보니 한낱 미물도 종족 보호를 위해 이렇듯 필사적이구나 싶어 그야말로 평생 처음 겪어보는 황당한 경험에서도 무언가를 배웠구나 하는 소회가 일었다.

 

이것도 모두 자연의 섭리요 인간도 자연의 산물일진데 이미 문명에 물들어 조그마한 자연현상에도 대응하기 어려워져 버린 현대인들에게 태초에 모든 생물에게 주어진 그대로 이렇게 자연으로 살아 가는 것이 공업의 발달과 인구 과잉으로 황폐해져 가는 지구와 Global Warming (지구 온난화)이니 Climate Change(기후 변화)니 때문에 북극의 빙하가 녹아 내리고 때아닌 쯔나미가 해변도시를 휩쓸고 뜻밖의 지진으로 수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고 잠자던 화산이 갑자기 폭발하여 도시들을 뒤덮는 이 Global Environmental Crisis (지구 환경 위기)의 시대에 얼마나 다행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그렇게 황당스러웠던 거미떼들의 습격(?) 도 오히려 가슴 저미는 흐뭇한 기억으로 우리 부부의 마음속에 자리 잡는다.

 

그렇게 많지않은 선택된 사람이라는 뿌듯함과 함께…….

 

 

 

 

 

 

 

 

 

 

 

 

필자소개

 

 

 

1946년 경남 진주 출생. 성균관 대학교 영어 영문학과 졸업.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로 활동, 럭키화학과 럭키개발에서 근무했다. 1989년 호주 브리스베인으로 이주한 뒤 호주 퀸슬랜드 주 정부 개발성 해외투자담당 상임고문과 초대 퀸슬랜드 주정부 한국 무역및 투자대표부 대표(2000. 12- 2009. 4)를 거쳤다. 현재는 호주 East West Park Lines사 Project Directo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