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이워킹슈즈 '보푸라기'는 하자 vs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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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워킹슈즈 '보푸라기'는 하자 vs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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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받은 후 신발 내부걷기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지방 연소효과가 뛰어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심장마비를 37%정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걷기가 건강을 지키는데 최고의 운동이라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걷기 인구가 급증하면서 기능성 신발인 '마사이워킹슈즈'의 판매가 늘고 있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기능성 신발인 만큼 고가의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한 제품에 하자가 있다며 업체와 실랑이가 잦다. 일부 소비자들은 보푸라기 때문에 '한 달 만에 헌 신발이 다 되었다'며 환불이나 교환을 요구하고 있다.

소비자 이 모 씨는 지난 3월 14일 MBT마사이 워킹슈즈를 33만 9000원에 구입했다. 4월 10일 경, 14회 가량을 신었는데 보푸라기가 지나치게 많이 생긴 것 같아 A/S를 의뢰했다.

대리점 측은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 섬유 소재 특성상 보푸라기는 생기게 되니 착용하다가 또 발생하면 다시 A/S 해주겠다"고 말했다.
 
A/S 받은 후 신발 내부하지만 이 씨는 "30만 원이 넘는 거금을 주고 구입한 신발이 한 달도 안 된 신발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보푸라기가 생겼다. 신발에 사용된 소재에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왜 제품 하자가 아니냐?"며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 주거나 환불해 달라"고 MBT코리아 측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MBT코리아 관계자는 "모든 섬유는 보푸라기가 발생한다. 소비자의 걸음걸이, 발 모양, 마찰 정도에 따라 보푸라기가 발생하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또 소비자가 느끼는 정도도 다를 수 있다.해당 제품 섬유 소재 테스트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의 하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로인한 보상 및 교환은 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최미혜 기자 choi@consumer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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