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재입찰 일정을 확정했다.
한남3구역 조합은 지난 13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오는 5월 1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우선 조합은 다음달 1일 재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후 같은 달 13일 현장 설명회, 3월 27일 입찰 마감, 5월 16일 시공사 선정 총회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한남3구역의 수주전이 과열되자 특별 현장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입찰에 참여한 3사(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의 제안 가운데 현행법령 위반소지가 있는 20여건이 적발돼 전면 재입찰 수순을 밟게 됐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한남동 686 일대에 아파트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 공사비만 2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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