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11조원…주인 찾기 캠페인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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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보험금 11조원…주인 찾기 캠페인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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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금융위원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13일 주인을 찾지 못하고 '숨어 있는 보험금'이 10조7340억원이라고 밝혔다.

반면 2018년 12월부터 1년간 주인에게 돌아간 보험금은 2조8267억원(126만7000건)이다.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사는 각각 2조6698억원(103만6000건), 1569억원(23만1000건)을 지급했다. 보험금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 2조236억원, 만기보험금 6402억원, 휴면보험금 1629억원이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14일부터 숨은 보험금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재개한다.

보험 소비자는 '내보험 찾아줌'에서 숨어 있는 보험금을 조회하고 온라인으로 즉시 청구할 수 있다.

한편 보험사들은 최신 연락처가 있는 보험계약자들에게 14일부터 문자 등 전자 방식으로 보험금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연락처가 없거나 피보험자가 사망하고 보험금이 남은 경우에는 다음 달부터 주민등록전산망의 최신 주소로 우편을 보내 보험금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턴 폐업·도산 신고된 사업장의 근로자가 수령하지 않은 퇴직연금 보험(738건, 8억6000만원)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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