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증행사는 정성을 다해 쌀로 빚은 맑은 술을 조상께 올렸던 차례 문화와 전통차례주를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차례주 예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로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국순당이 전통 예법에 맞게 국내산 쌀 100%로 빚은 순수 발효 약주다. 제법과 특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에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지역 어르신 등 이웃에게 차례상에 꼭 필요한 차례주 예담을 기증하는 등 꾸준하게 차례주를 기증하고 있다.
박선영 국순당 생산본부장은 "아직도 일본 사케 브랜드인 정종을 우리 전통주로 잘못 아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민속 명절 설을 맞아 제대로 빚은 우리 차례주로 차례를 올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어르신께 차례주 예담을 기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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