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설 맞아 차례주 '예담' 1500병 기증
상태바
국순당, 설 맞아 차례주 '예담' 1500병 기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12일 14시 0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순당.jpg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순당이 설을 앞두고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 횡성 지역 어르신 등 1500여 가구에 전통제법으로 빚은 우리 차례주 '예담' 1500병(75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행사는 정성을 다해 쌀로 빚은 맑은 술을 조상께 올렸던 차례 문화와 전통차례주를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차례주 예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제례 전용주로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국순당이 전통 예법에 맞게 국내산 쌀 100%로 빚은 순수 발효 약주다. 제법과 특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의 '종묘제례'에 전용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지역 어르신 등 이웃에게 차례상에 꼭 필요한 차례주 예담을 기증하는 등 꾸준하게 차례주를 기증하고 있다.

박선영 국순당 생산본부장은 "아직도 일본 사케 브랜드인 정종을 우리 전통주로 잘못 아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민속 명절 설을 맞아 제대로 빚은 우리 차례주로 차례를 올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어르신께 차례주 예담을 기증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