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회장 건강 악화설 솔솔…태광실업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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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회장 건강 악화설 솔솔…태광실업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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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건강이 최근에 급속도로 악화됐다는 소문에 대해 사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대처하고 있다.

11일 태광실업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은 작년 하반기 지병인 폐암으로 인해 서울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박 회장이 허리 수술을 받은 데다 70대 고령인 점까지 고려하면 회복이 힘든 게 아니냐는 비관적 추측이 나왔다.

현재 업계 안팎에서는 박 회장의 위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단위 이상의 규모로 예측되는 기업공개(IPO)에 박 회장의 위중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태광실업은 지난해 8월 한국투자증권 대표 주관사로 올해 상장 작업을 진행했다. 태광실업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었으나 최근 상장 시기를 내년 이후로 잠정 연기했다.

이와 관련해 태광실업은 박 회장이 지병 등으로 꾸준히 병원치료를 받는 것은 맞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태광실업 관계자는 "고령이고 지병 등으로 몸이 좋지 않아 치료를 그간 꾸준히 받았으나 세간에 떠도는 소문처럼 위중한 것은 아니다"라며 "회사 내부적으로 별다른 동요 없이 평소와 마찬가지로 업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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