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신재원 현대차 부사장 "'도심 항공' 2035년 대중화…車 업계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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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신재원 현대차 부사장 "'도심 항공' 2035년 대중화…車 업계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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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신재원 현대차 부사장이 'CES 2020'에서 완성차 업체가 항공사보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신재원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현대차 내에서 UAM 사업을 이끌고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현대차가 CES에서 제시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핵심이다.

UAM은 목적기반모빌리티(PBV)-허브(모빌리티환승거점)와 연계돼 끊기지 않는 이동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UAM을 미래 혁신사업으로 키워서 반세기 넘게 도로에서 이어온 승부를 하늘길에서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또 신 부사장은 완성차업체인 현대차그룹이 항공기 제조사에 비해 도심항공모빌리티에서 승산이 있는 이유로 대량생산 능력을 꼽았다.

그는 "UAM이 상용화된다고 가정하면 항공사들은 지금 공정이나 기술로는 대량생산이 어렵다"며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이런 점에서 관심을 두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작년 9월 UAM 기술개발과 사업추진을 담당하는 조직을 만들며 항공 분야 전문가인 신재원 부사장을 영입했다.

신 부사장은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버지니아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9년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입사해 워싱턴 D.C. 본부에서 항공연구총괄본부장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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