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노조가 연말까지 예고 파업을 마친 뒤 새해 들어서도 2일을 제외하고 8일까지 파업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파업을 중단하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하고서도 기습 파업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파업 이후 처음으로 8일 오후 협상테이블에 마주했다. 그러나 회사 측 수정안이 노조에 의해 거부되면서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노사는 9일 오후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약속했지만 8일 오후 노조가 갑작스럽게 4시간 부분파업을 통보하고 생산라인 가동을 멈추게 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20일부터 8일까지 파업으로 모두 6000여대의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어 1200억원 가량 생산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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